분류 전체보기124 상온 초전도체 저항 제로, LK-99 논란과 국제 경쟁 어렸을 때부터 "곧 나온다"는 말을 들어온 기술이 있습니다. 자기부상열차, 무손실 송전, 그 모든 것의 핵심인 상온 초전도체입니다. 저도 2020년쯤이면 뭔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아직도 "연구 중"이라는 말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전도체는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들 하지만, 제가 직접 관련 자료를 파고들어 보니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상온 초전도체 저항 제로가 된다는 게 왜 그렇게 대단한 걸까 솔직히 처음엔 이게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구리도 전기 잘 통하고, 저항이 워낙 작으니까 "거의 0"이나 "완전히 0"이나 비슷한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수학적으로 완전히 0인 것과 0.0001이라도 남아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 2026. 10. 9. 인공 태양 핵융합 원리와 한국 기술 그리고 상용화 전망 2024년, 한국의 KSTAR(케이스타)가 1억도 플라스마를 48초 동안 유지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솔직히 처음 이 수치를 봤을 때 실감이 잘 안 됐습니다. 태양 중심부보다 뜨거운 온도를 지구에서 만들어냈다는 게 그냥 뉴스 헤드라인처럼 스쳐 지나갈 뻔했거든요. 그런데 핵융합의 원리와 한국이 어떤 경로로 세계 최상위권 기술을 갖게 됐는지 파고들수록, 이게 단순한 과학 성과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인공 태양 핵융합 원리와 한국기술 그리고 상용화 전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인공 태양 핵융합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 들에 대해서도 글 하단데 정리해 놓았으니, 읽어 보시면 글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인공 태양 핵융합 원리 : 왜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 핵융합의 기본 원.. 2026. 10. 7. 천광 레이저 대공무기(드론방어, 국산화, 수출전략) 드론 3,000대가 한꺼번에 날아온다면, 지금 우리 군이 가진 무기로 막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처음 이 질문을 접했을 때 저도 잠깐 멍했습니다. 미사일로 잡자니 드론 한 대 값보다 요격 비용이 수백 배 비싸고, 기관포로 잡자니 탄약을 수백 발 쏴야 겨우 몇 대를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한국이 이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무기를 이미 전력화했습니다. 빛으로 드론을 태워버리는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天光) 이야기입니다. 천광 레이저 대공무기 등장 배경 소형 드론방어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제가 계속 신경 쓰였던 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수십만 원짜리 소형 드론을 막기 위해 수억 원짜리 요격 미사일을 쏘는 장면이 반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방어 측 입장에서 계산해 보면 구조적으로 불리합니다.현재 군이 보.. 2026. 10. 4. EUV 광원의 반도체 병목과 트리플 펄스로 광원 출력 본격화 EUV 장비를 처음 접했을 때 저도 그냥 '엄청 비싼 노광기'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장비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파고들수록 이게 단순히 빛을 쏘는 기계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주석 방울을 레이저로 터뜨려 플라즈마를 만들고, 그 순간 발생하는 13.5nm 극자외선으로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방식 이 구조가 AI 반도체 공급 병목의 실제 핵심이라는 사실이 꽤 오래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EUV 광원의 경쟁력은 빛의 강도와 안정성이 동시에 충족될 때 완성되며, 이것이 AI 반도체 공급 병목의 실질적 원인이며, 트리플 펄스로 광원 출력 경쟁이 본격화도었고, High-NA EUV는 로직을 넘어 메모리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EUV 광원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에게 글 하단에 정.. 2026. 10. 3. GaN 반도체와 실리콘 한계 및 AI 데이터센터와 공급망 경쟁 전 세계 반도체의 90% 이상은 아직도 실리콘이 차지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약 7% 안에서 지금 가장 뜨거운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GaN, 즉 질화갈륨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충전기 작아지는 기술 아닌가?" 정도로 가볍게 봤는데, 레이더·AI 데이터센터·공급망 국산화까지 연결되는 그림을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GaN 반도체와 실리콘 한계실리콘 트랜지스터는 접합 온도가 약 150도를 넘으면 정상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현장에서는 "150도 이상에서는 죽는다"는 표현을 실제로 씁니다. 반면 GaN 소자는 최대 접합 온도를 225~275도 수준으로 설정해도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실리콘 대비 100도 이상의 여유가 생기는 셈입니다.여기서 와이드밴드갭(WBG) 반도.. 2026. 9. 30. KPS 한국형 위성항법(GPS 오차, GNSS 독립, 자율주행) 2035년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독자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한 나라가 됩니다. 이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GPS 쓰면 되는데 왜?" 싶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파고들수록 그 질문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KPS(Korea Positioning System)는 GPS를 버리는 게 아니라 GPS가 채우지 못하는 빈자리를 우리 손으로 메우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지금 부터는 GPS 오차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과 GNSS 독립이 필요한 이유 및 자율주행이 KPS 없이는 한계에 부딪힌다는 내용을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2035년 완성까지 남은 과제들과 KPS 한국형 위성항범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해 글 하단에 정리해 놓았으니, 읽어 보시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 되실 겁니다.. 2026. 9. 27.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